Life & advice 140

[Weekly BIZ] "학교성적? 전문성? 입사면접 대부분은 시간낭비"

"학교성적? 전문성? 입사면접 대부분은 시간낭비"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책 낸 구글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 라즐로 복 인터뷰. 세계 최초의 '자기 복제 재능 머신'.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는 이렇게 불렀다. 이 '머신'같은 회사를 두고 매년 세계 도처에서 지원자가 100만~300만명 몰려든다. 합격률은 0.25%. 그런 난관을 뚫고 들어오는 신입 사원이 1년에만 5000명이다. 웬만한 기업 전체 직원 규모다. 이만한 신규 인력을 받아들이면서도 이 회사는 연 6% 생산성 향상률을 이어간다. 세계 최대 IT 기업 구글 이야기다. 그 '인재 경영'의 꼭짓점에서 10년째 지휘봉을 젓는 이가 있다. 라즐로 복(Laszlo Bock•43)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이다. GE의 인사 담당 부사장과 ..

Life & advice 2015.06.15

[소프트웨어가 미래다]<1>실생활서 만들어지는 SW

[소프트웨어가 미래다]실생활서 만들어지는 SW 최영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인문 전공자들 훌륭한 SW 개발, 창의력 뽐내 주변 네트워크 분석 ‘넷마이너’… 사회학도가 개발해 해외 판매 과학교육과 학생이 음악앱 내기도 지난해 성균관대 ‘융합 모바일앱 공모전’에서 ‘얼굴 작곡가’ 앱으로 대상을 받은 선우연, 김현지 씨(위쪽 사진 왼쪽부터)와 지리정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김한국 비즈지아이에스 분석팀장(아래 사진). 이들은 “소프트웨어는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입을 모았다. 최영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jxabbey@donga.com 《 복잡한 것을 다루는 자신감, 어려운 문제를 끈기 있게 처리하는 인내, 다양함을 인정하는 관용, 폭넓은 문제까지 다루는 응용력,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고 일..

Life & advice 2015.04.03

유행 따라가지 말고 자신의 길 가라

유행 따라가지 말고 자신의 길 가라 ['노벨상 제조공장' 나고야 대학… 하마구치 총장의 역발상] - 오히려 지방대라서 가능 도쿄대 등 日학계 의식 안해 실패에 좌절 않고 연구 매진, 도시 출신은 유행에 민감 - 남다른 교수선발 기준 네이처 논문 게재 숫자보다 얼마나 독창적인지 평가 우수한 교수진? 개성 강해… 다른 대학 출신 매우 많아 2000년 이후 일본의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 13명 중 6명이 지방국립대인 나고야(名古屋) 대학의 졸업생·박사 학위 취득자·교수이다. 이 때문에 나고야대는 '노벨상 제조 공장'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전체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19명)의 졸업 학부는 나고야대가 3명으로, 교토대(6명)와 도쿄대(4명)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아카사키 ..

Life & advice 2015.01.08

[내가 모르는 내 아이] [6] "서양선 모유수유·어부바 등 한국식 양육 유행… 우리는 무상 복지 앞세우며 거꾸로 가고 있어"

[최성애 HD행복연구소장 인터뷰]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 등 아이와 엄마의 애착 관계 깨지 않는 복지 집중해야"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HD행복연구소. 최성애 박사가 자녀 문제로 찾아온 한 주부와 상담을 하고 있다. /장련성 객원기자 "우리 사회는 엄마와 아이를 떨어뜨려놓는 정책과 문화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애착 손상(정서적 트라우마)'을 겪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HD행복연구소 최성애(58·심리학 박사) 소장은 "현재 우리 아이들은 위험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엄마와 아기는 분리되고, 유모차를 태우며 또 떨어져 있게 된다. '워킹맘'이 늘면서 아이들은 할머니·친척·베이비시터 등의 손으로 넘겨지고 있다는 것..

Life & advice 2014.11.27

[Weekly BIZ] [지식 콘서트] 名作의 공통점은 디테일… 엄청 꼼꼼한 匠人정신 있어야 나오는 것

예술인에게 배운다… 유홍준 교수의 삼성 사장단 회의 강연 名作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 단원 김홍도·겸재 정선 작품… 10배 확대해도 데생 정확해 장인은 혹독한 수련이 만든다 - 명필 추사 김정희의 글씨도 벼루 10개 뚫는 시간 거친것 모든 것에 최선의 노력으로 끝까지 하려는 정신이 핵심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가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다시 장인 정신을 말한다'는 제목으로 강연한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장 인(匠人) 정신이란 무엇인가. 왜 중요한가. 장인 정신은 프로 정신이요 혼이다. 예술, 기술, 학문 그 어느 것이든 장인의 혼이 들어간 것만 성공할 수 있다. 장인 정신을 논하자면 먼저 '디테일(detail)'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20세기 최고 건축가 중..

Life & advice 2014.10.06

노력하면 된다? … '1만 시간의 법칙' 틀렸다

노력하면 된다? … '1만 시간의 법칙' 틀렸다 [중앙일보] 입력 2014.07.17 00:54 / 수정 2014.07.17 01:19 미 연구팀 노력·재능 관계 조사 노력이 실력에서 차지하는 비중 음악·스포츠 20%대, 학술은 4%뿐 노력으로 선천적 재능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국제적 권위의 심리학 학술지인 ‘심리과학’은 최근 과학계의 해묵은 논쟁을 잠재울 수 있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16일 전했다. 논문의 결론은 아무리 노력해도 선천적 재능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잭 햄브릭 미시간주립대 교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한 88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 분야 연구 중 가장 광범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학술 분야에서 노..

Life & advice 2014.07.17

[Weekly BIZ] [위비 콘서트] 행복은 生存위한 수단… 사람·음식을 찾도록 하는 생물학적 신호

[서은국 교수의 '진화심리학으로 본 행복의 기원'] - 행복, 가장 큰 요인은 유전 떨어져 자란 일란성 쌍둥이… 행복 느끼는 정도·빈도 비슷 - 조건보다는 관계 외모·소득·학벌과 관련 적어… 외향성이 절대적으로 중요 - 행복은 아이스크림 달콤함은 곧 녹아 없어져…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서 행복을 빈번하게 경험해야 - '행복 전구' 확실히 켜는 법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주 식사 하는 것 위클리비즈는 조선비즈 북클럽과 함께 지난 25일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진화심리학으로 본 행복의 기원'이란 제목으로 지식 콘서트를 열었다. 강연 내용을 정리한다. 다음 행사는 7월 22일 저녁 7시 광화문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에서 열리며 조광수 연세대 교수가 'UX(사용자 경험)로 바라본 세상'을 주제로 강연할..

Life & advice 2014.06.28

[김인수 기자의 사람이니까 경영이다] 구글은 겸손한 사람 뽑는다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꼽히는 구글은 어떤 인재를 원할까? 구글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채용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런 회사가 뽑은 인재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뜻밖에도 구글은 `겸손함`(humility)을 인재의 요건을 내세운다. 솔직히 필자가 미국의 경영대학원에서 만났던 미국 젊은 인재들은 겸손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뜻밖이라고 느낀 것도 그래서였다. 그러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만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 `어떻게 구글에 취직할 수 있나`(How to Get a Job at Google)에 따르면 분명히 그렇다. 구글의 채용을 책임지는 라즐로 복(Laszlo Bock) 부사장이 밝힌 인재의 5가지 요건 중 하나가 겸손함이었다고 한다. 겸손함은 라즐로 복 부사장이 내세운 ..

Life & advice 2014.05.12

"말 잘 듣는 한국 2030 … 도전을 겁내지 마라"

"말 잘 듣는 한국 2030 … 도전을 겁내지 마라"[중앙일보] 입력 2014.02.11 00:01 / 수정 2014.02.11 00:01 GE 최고교육책임자 크리쉬나무르티 단독 인터뷰 매뉴얼만 따라가선 안 돼 위험 감수해야 리더로 성공 글로벌 기업서 성과 내려면 과감한 판단과 행동 갖춰야 크리쉬나무르티 최고교육책임자는 GE에서 20년 일한 인사 전문가다. [사진 GE코리아] “힘들고 혼란스러워요.” 걱정이 없을 줄 알았다. 세계적 기업인 GE에 취업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들도 똑같았다.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GE코리아의 3년차 미만 직원 10명의 하소연은 여느 20~30대 직장인과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물었다. “이제까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했고, 그러다 보..

Life & advice 2014.02.12